통합 구리남양주교육청 '구리교육청' 분리 논의 본격화
by정재훈 기자
2024.12.17 11:00:47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통합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위한 논의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13일 경기도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백경현 구리시장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이은주·백현종 경기도의회 의원은 구리시와 교육지원청, 경기도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필요성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또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행정 지원과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지역 내 기존 교육시설을 활용한 임시청사 사무공간 구축 방안을 검토했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 법령 및 조례 개정 후 구리교육지원청 임시청사 개청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지원청 및 구리시의회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신축 부지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협의체 및 실무 T/F팀 운영을 통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에 나설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 체계적인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구리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