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업계 최초 ‘ISO 37001·37301’ 인증획득

by김미영 기자
2023.08.29 14:32:54

부패방지·규범준주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공정·건강한 조직문화 만들어 갈 것”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 서울 아테네가든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ISO 37001은 조직 내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방지 방침 및 절차, 실행 등을 규정한 부패방지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ISO 37301은 회사 경영상의 법률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규범준수경영 시스템 수립과 실행, 유지관리 및 개선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는 국제표준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효과적인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23년 대표이사 직속의 컴플라이언스실을 새로 설치했다. 컴플라이언스실장을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책임자로 선임하고 약 40명의 임직원을 담당자로 지정해 내부심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리스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또한 각 부서가 업무를 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리스크)을 사전에 조사, 모니터링하고 조치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규범준수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이라는 기본 원칙 하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공정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향후엔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ISO37001’, ‘ISO37301’ 인증 수여식에서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좌측)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호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