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겨레 기자
2022.06.15 14:55:0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원텍이 대신밸런스제8호스팩(336570)과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15일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대신밸런스제8호 스팩은 지난달 12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후 상호를 원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주식 매수 청구 기간이 이달 2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는 이달 30일 상장 예정이다.
원텍은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써지컬 △에스테틱(레이저/RF/HIFU장비) △홈케어(헤어빔 등 탈모치료 기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9일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원텍 ‘올리지오’는 RF 고주파를 이용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피부 속 콜라겐 재생 및 타이트닝과 리프팅 효과를 주는 미용의료기기로 3개월 만에 100대가 판매됐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700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 피코초 레이저의 대표 상품인 ‘피코케어 마제스티’는 올 1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원텍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 및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상장 일정도 잘 마무리하겠다”며, “축적해 온 의료용 레이저·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는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와 R&D 투자를 실시하여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