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오송~청주 도로확장사업’ 설계 완료…조달청에 발주 의뢰
by박진환 기자
2017.10.26 11:39:24
2021년까지 조치원~오송~청주공항 등 도로 연결 사업
세종시 신도시 중심으로 광역도로망 구축…접근성 강화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북 오송에서 청주를 잇는 국도 36호선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 사업’의 설계를 완료하고,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도36호선 청주시 흥덕구 오송면 궁평리에서 흥덕구 강내면 탑연리를 잇는 1㎞ 구간으로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며, 총사업비는 540억원 규모다.
주요 공종으로는 국가하천인 미호천 하천기본계획 변경에 맞춰 미호천교 710m(확장 360m, 신설 350m) 공사 계획이 포함됐으며, 조속한 공사 착수를 위해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24일부터 보상협의를 진행 중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21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해당 사업구간 주변으로 오송~청주(1구간) 도로확장,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 오송~조치원 도로연결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세종시 신도시를 중심으로 충북의 오송역(KTX)과 청주공항, 경부고속국도(청주나들목)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이 구축돼 인근 지역간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윤승일 행복도시건설청 광역도로과장은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해 행복도시가 국가교통 거점이자 충청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