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4.01.21 17:30:01
광주역내 유휴부지-서림마을 도시재생용지 2곳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21일 광주역 내 유휴부지와 서림마을 도시재생용지 등 2곳에 행복주택 1200가구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행복주택 700가구 건설을 추진하는 광주역 내 유휴지는 동광주IC와 연접하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일신방직공장, 기아차공장 등 고용시설과 전남대, 동강대 등 대학 접근성이 좋다.
서림마을 도시재생용지는 광주형 임대아파트 건립추진 계획과 연계해 행복주택 500가구 건설을 추진한다. 이 지역은 지하철 양동시장역과 가깝고 일신방직공장, 기아차공장 등 고용시설과 전남대, 광주교대 등과 가까워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하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두 곳에 대한 행복주택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하반기에 1~2곳을 추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추가로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체육시설, 도서관, 산책로, 소공원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추면 도시재생과 주거환경개선, 지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주변시세의 80% 이하에서 임대료가 결정되며, 임대기간은 최소 30년으로 공급 물량 가운데 80% 이상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계층에게 공급되고 나머지는 주거취약계층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