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피플·카라칼팍스탄 공화국, ‘한국-우즈벡 협력개발센터’ 개소
by김정민 기자
2025.04.02 11:06:47
| 한국-우즈베키스탄(카라칼팍스탄) 협력개발센터’ 개소식 모습. 시진제공 : 재단법인 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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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재단법인 피플은 1일 ‘한국-우즈베키스탄(카라칼팍스탄) 협력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석행 협력개발센터 대표에 대한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의 공식 임명장 수여됐다. 카라칼팍스탄 공화국과 재단법인 피플 간의 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대행 약정식도 열렸다.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자치 공화국으로, 인구는 약 180만명으로 수도는 누쿠스다.
이번 개소식에는 주한우즈베키스탄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대사, 아타무라토프 무랏 우텝베르게노비치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최고의회 사회문화발전·청년정책,관광및사회적연대문제위원장, 라종억 (사)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 정유석 재단 설립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은 “이번 한국사무소 개소는 단순한 공간 마련을 넘어, 양국이 진정한 협력 파트너로 나아가는 실질적 시작점”이라며 “작년 말부터 카라칼팍스탄 측과 지속해온 논의와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았고, 이제는 경제, 교육, 청년정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행 협력개발센터 대표는 “카라칼팍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보다 밀접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해졌다”며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의 주민이라고 생각하고 현지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공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카라칼팍스탄공화국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오늘 협력개발센터 개소로 (계기로) 양국간 이해와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사관에서 협력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작년말 정유석 설립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측과의 고위급 협의와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측은 당시 경제·교육·문화·사회연대 분야에서의 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서울과 누쿠스를 잇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재단법인 피플은 앞으로 한국사무소를 거점으로 삼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특히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간의 교류 및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기반 공동사업, 직업교육, 청년교류 프로그램,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