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07.17 14:28:30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연간 목표 66% 달성
수주잔고 336억달러, 5년래 최고치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중공업이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단번에 체결하며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 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3조9593억원으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이 세운 종전 최대 기록(LNG운반선 12척, 3조3310억원)을 경신한 것이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