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현규 기자
2020.03.18 11:15:00
외장재 교체 및 스프링클러 설치
최대 2600만원 지원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시는 의료시설과 노인시설, 고시원 등 화재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건물의 화재 안전성능 보강 공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3층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최대 26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사를 통해 가연성 외장재를 교체하고 스프링클러를 필수적으로 설치한다. 옥외피난계단과 방화문도 추가 설치할 수 있다.
화재안전성능보강 공사비 지원을 희망하는 건물주는 건축물관리지원센터(LH)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사업 신청방법 및 세부내용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신축 건축물의 화재안전기준은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으나 대형 피해사고는 기준 강화 이전 건축물에서 주로 발생했다”며 “적극적인 공공지원제도 안내를 통해 건축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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