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7.09.11 12:00:00
5G·UHD 체험관 설치 등 첨단 ICT 활용한 홍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평창올림픽)’ G(Game)-150일을 계기로 올림픽 붐 확산을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평창올림픽의 5대(大) 목표인 문화·환경·평화·경제·ICT 올림픽 중에서 ‘ICT 올림픽’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세부과제의 추진현황을 총 점검한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붐 확산을 도모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G·UHD 등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조기 공개하여 올림픽 이전에도 일반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G센터의 개관을 9월(당초 11월), 5G버스의 운행을 10월(당초 11월)로 앞당긴다. UHD 분야의 경우 초대형스크린(15×3M)의 인천공항 구축시기도 10월(당초 12월)로 조정한다. 5대(大) 첨단 ICT서비스의 종합 체험공간인 ‘평창 ICT올림픽 체험관’의 준공시기도 11월로(당초 12월) 앞당길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성화봉송(2017년 11월1일~2018년 2월9일)에 대한 관심확산을 위해 이와 관련한 ‘온라인 이벤트’를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ICT행사에서 ICT올림픽 관련 홍보시설도 운영한다. 우선 2017 국제방송컨퍼런스에서는 방송분야 전시회의 목적에 맞게, 4K UH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ICT올림픽 홍보 미디어월‘을 구축해 ’ICT올림픽‘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방송장비를 활용한 ’UHD 체험스튜디오‘를 운영한다.
ITU Telecom World 2017(9월25일~9월28일 부산)에서는 한국관에 ‘ICT올림픽 홍보관’을 조성하고 ‘평창 ICT올림픽 체험관’에 설치될 콘텐츠의 대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13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김용수 차관 주재로 제7차 ‘평창 ICT 동계올림픽 TF 회의’를 개최한다.
참여 기관은 조직위, 방통위, 문체부, 강원도, 강릉시, KT,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기가코리아사업단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5대(大) 첨단 ICT를 활용한 ‘ICT올림픽’의 세부과제별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인근에 만들어질 ‘평창 ICT올림픽 체험관’ 구성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은 “올림픽 붐 조성은 올림픽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평창올림픽 붐 확산을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첨단 ICT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