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업의 기 살리겠다"..혁신기업 현장 방문
by최훈길 기자
2017.08.18 12:00:00
TIPS타운 찾아 창업 CEO들과 면담
"창업 규제 풀고 자금지원 추진"
일자리 이어 혁신성장 강화 행보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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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혁신창업 기업들을 찾았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 완화, 예산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동연 부총리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TIPS타운을 방문해 스타트업 제품을 시연하고 프리젠테이션,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김 부총리는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규제·진입장벽 등 각종 창업의 걸림돌을 해소하겠다”며 “자금지원, 판로, 혁신공간 등 원활한 창업의 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IPS타운은 강남에 조성된 창업보육 공간으로 현재 95개 기업(직원 623명)이 입주해 있다.
업계에선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이놈들연구소 최현철 대표, 밸런스히어로 김이식 이사, 엔트리교육연구소 김지현 대표,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벤처캐피탈협회 이용성 회장,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남민우 이사장,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 스카이레이크인베스먼트 진대제 대표(전 정보통신부 장관), 삼성벤처투자 이선종 대표, 한국거래소 김재준 본부장, 와디즈 신혜성 대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닷 김주윤 대표, 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 매직큐브 김달호 대표, N15 허 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와 진입 장벽들을 전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개혁 관련 법 등이 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하고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