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합병시너지 효과 올 1251억원 목표

by정태선 기자
2014.04.25 17:19:30

"하반기 車강판 가격 인상 가능할 듯"
2분기 매출 4조2000억원 목표

현대제철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분과 합병하면서 올해 1251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은 25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합병 시너지는 315억원으로 전체 목표의 25.2%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연과 냉연의 생산공정 최적화와 품질을 통합해 관리할 계획”이라며 “특히 제품 믹스 조정을 통해 신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 구매를 확대하고 연계 운송으로 구매와 물류비를 절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004020)은 하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의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철광석 등 원료가격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수요 증가 등으로 하반기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을 추진하겠다”며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등 대외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상태인 만큼 하반기에는 원료가격과 맞물려 가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