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5.25 18:15:11
1분기 평판TV 842만대 판매..17분기 연속 세계 1위
LG전자 2위..소니와 격차 벌려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평판TV시장 5년 연속 1위라는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평판TV 842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다 판매기록이다.
금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22.4%, 수량 기준으로는 19.1%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22.4%, 수량 기준으로는 19.2%였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으로는 17분기, 수량으로는 16분기 연속 세계 평판TV시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1분기 LCD TV 판매량은 744만대(LED TV 108만대 포함)를 기록했고, PDP TV 판매량은 98만대였다.
특히 LED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39.1%, 수량 기준으로는 18.3%를 기록했다.
평판TV 2위는 LG전자가 차지했다. LG전자는 소니와 격차를 벌이며 세계 2위 자리를 다지는 모습이다.
금액 기준으로 14.1%, 수량 기준으로 1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601만대였다.
LG전자는 작년 1분기 금액 기준 시장점유율 12.3%로 3위였는데 이번 1분기에 소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작년 1분기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12.7%로 2위였다.
LED TV에서 LG전자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12.8%로 2위를 차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0.8%로 3위였다.
소니는 평판TV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371만대. 금액 기준 및 수량 기준 점유율은 각각 10.1%와 8.4%였다. LED TV 시장에서 소니는 금액기준으로 4위(점유율 9.5%), 수량 기준으로도 4위(7.8%)에 머물렀다.
금액기준으로 평판TV 4위는 파나소닉(7.0%)과 샤프(6.5%)였다. 수량기준으로는 도시바가 4위(7.5%), 파나소닉이 5위(6.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