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병서 기자
2025.12.02 08:57:47
3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 앞 진행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 1년을 맞는 오는 3일 저녁 시민 대행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3일) 저녁 7시에 개최되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여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기록기념위원회)는 계엄 1년을 맞아 3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해당 시민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과 공동 주최한다.
기록기념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국회 본청 앞 기자회견에서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고, 사회 대개혁 역시 이제 출발점에 서 있을 뿐”이라며 “미완의 혁명을 완성하고 민주주의 진전을 위해 다시 광장으로 모여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계엄 1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한다. 이어 5부 요인과의 오찬과 함께, 오후에는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을 주제로 외신 언론 80여 명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 회복 의지를 천명하고, 아울러 국민 통합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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