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인 6명 채용…29일부터 원서 접수
by박태진 기자
2025.04.18 11:50:35
6월 서류·면접 거쳐 7월 18일 최종합격자 발표
市, 15년간 중증장애인 채용 별도로 추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는 6명의 중증장애인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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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서울아리수본부, 서울시의회, 중구, 중랑구, 도봉구, 양천구 6개 기관에서 △행정 9급 1명 △전산 9급 2명 △사서 9급 1명 △시설 9급 1명 △방송·통신 9급 1명 등 총 6명을 선발한다.
일반 행정, 새올행정시스템·전자결재시스템 운영 관리, 홈페이지·전자책 운영시스템 관리, 의회도서관 운영, 부동산 정보관리와 표준공시지가 관련 업무, 정보통신 시설 운영·스마트시티 통신기술 지원 관련 업무다.
시는 중증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공직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년 중증장애인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15년간 매년 중증장애인 채용을 별도로 추진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이번 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응시할 수 있으며, 직렬에 따라 응시자격 및 해당분야 근무경력이 필요하다.
또한 각 직렬별 관련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또는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 후 해당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오는 6월 13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확정되면 같은달 26~27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서울특별시 누리집,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임용 이후에도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