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옥션, 홍콩 시계 경매 하이라이트 발표

by이윤정 기자
2023.11.20 13:11:4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필립스옥션은 오는 11월 24일, 25일 박스 앤 루소와 함께 서구룡 문화 지구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홍콩 시계 경매: XVI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필립스옥션)
200여 점 이상의 다양한 피스로 구성된 이번 경매에는 주요 브랜드와 독립 워치 메이커의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시계가 대거 출품된다.

이번 경매의 특별한 타임피스 중에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파텍필립(Patek Philippe) ref. 3974 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파텍필립 ref. 3974 플래티넘 손목시계, 빈티지 롤렉스(Rolex) ‘Stelline’ Ref. 6062 옐로 골드, 그리고 폴 뉴먼(Paul Newman) 다이얼을 탑재한 빈티지 롤렉스 시계와 함께 F.P. 쥬른(F.P. Journe)의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손목시계 5피스 세트가 경매에 처음 출품된다.



필립스 아시아 시계 책임자인 토마스 페라치(Thomas Perazzi)는 “이번 시즌에도 20세기와 21세기의 다양한 빈티지 및 현대 시계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텍필립의 유일무이한 Ref. 3974 플래티넘, 1969년 14K 옐로 골드로 제작된 롤렉스 Ref. 6241, F.P. 쥬른의 38mm 스테인리스 스틸 세트, 렉스헵 렉셉피(Rexhep Rexhepi)의 Chronometre Contemporarin까지 아시아 및 유럽 전역의 열성적인 컬렉터 커뮤니티와 이 특별한 시계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필립스옥션)
1950년 바젤 페어에서 출시된 Ref. 6062는 방수 케이스에 날짜 및 문페이즈를 탑재한 최초의 오토매틱 손목시계다. 다양한 다이얼 버전 중 가장 인기 있는 버전은 시간 숫자 대신 8개의 면 처리된 별이 부착된 버전으로, 컬렉터들은 이탈리아어로 ‘별’이라는 뜻의 ‘Stelline’이라 부른다. 이번 시즌 홍콩 경매에서 선보이는 ‘Stelline’은 훌륭한 상태로 보존된 제품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