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개선은 청렴도 향상으로'…의정부시, 워킹그룹 활동 개시
by정재훈 기자
2022.07.29 12:52:1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었다.
경기 의정부시는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한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 지난 27일 첫 회의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 안동광 부시장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위해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쓴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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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그룹은 김홍진 전 KT 사장 등 조직혁신 전문가와 과 안동광 부시장을 포함해 여러 세대에 걸친 직원 등 위원 총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소통과 개방, 협업, 창의적인 일처리 방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면서 조직 체질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문화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실천과제를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릴레이 챌린지’와 이달의 중점 실천과제를 업무게시판 및 배너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사회의 폐쇄적인 문화와 비효율적인 일처리 방식 △수직적 보고체계 △과도한 의전 △비효율적 공간배치 등 주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는 이런 과정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지난 27일 열린 첫 회의에서 제도와 문화, IT환경, 공간 등 4가지 분야에서 조직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워킹그룹 활동이 조직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직원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워킹그룹이 솔선수범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며 “조직의 긍정적인 변화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