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지역농가와 ‘상생 롤 모델’ 우뚝

by강신우 기자
2017.09.20 11:00:00

충청남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명품화 육성, 판로확대 및 마케팅 지원
황용득 “김승연, 충남에 각별한 애정”

20일 황용득(왼쪽) 갤러리아 대표와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충남도청에서 농식품 명품화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한 ‘충남 농특산품 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20일 ‘충남 농·특산품 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충청남도와 체결,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지역농가와의 상생모델 완성에 속도를 낸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5년부터 단순한 매장 내의 상품판매가 아닌 충남도내 우수 농가의 상품을 발굴하고 생산부터 제품 디자인,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아름드리 품평회 및 판매 제안전을 시행했고 선정된 상품은 현장 실사와 표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입점을 추진하는 등 충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조아래 우수농가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갤러리아는 충남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판촉 및 홍보 활동을 주력했다. 아름드리 1호점, 2호점의 운영뿐만 아니라 63면세점에도 아름드리 상품을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압구정 명품관, 수원점, 진주점에서 홍보 판촉전을 진행하는 등 충남도 우수농산물의 지역 경계를 넘는 판로확대를 전개해왔다.

특히 갤러리아는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 있어서 아름드리 선물세트를 서울 명품관을 비롯한 각 지점에 배치, 역시 충남을 넘어 전국구를 대상으로 한 전략 선물세트로 내세웠다.

금산군 천혜의 자연이 만든 건강한 흑삼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금산흑삼 ‘금흑’을 비롯해 서산 아로니아, 태안 소금의 진실과 송화염 세트, 논산 궁골 간장, 광천 별맛김 등이 이번 추석 갤러리아가 등판시킨 아름드리 간판 선물세트다.



갤러리아는 도농상생 모델 완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일 ‘충남6차산업 농식품 유통촉진과 정보교류를 통한 상생업무협약’을 충청남도와 체결했다.

갤러리아와 충청남도와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충남 농식품의 명품화 육성 △판로 및 마케팅 지원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정보교류 등 4가지 협력분야에 대한 합의 △협약 내용의 구체화 및 이행을 위한 상설협의체 구성이 골자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지역연고인 한화그룹과 김승연 회장의 충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멀리의 경영철학이 있어 대기업과 지역 농가의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며 “충남도와 두터운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갤러리아가 갖고있는 유통채널과 정보를 총 동원해 충남 농식품과 농산물을 고품질화해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매력 있는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는 충남 농식품의 디자인 개선, 제품구성 컨설팅을 통한 판로개척과 매출증대로 6차산업 농·식품 경영체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안희정 도지사로부터 충청남도와 6차산업 농·식품 경영체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체결식에는 충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한 관계관과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점장, 천안센터시티 점장과 관계자, 충남 6차산업 인증사업자협회 회장과 전국 6차산업 인증사업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충남 농식품 및 농특산물 유통 및 소비촉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