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말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

by정태선 기자
2016.12.23 15:46:24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내달말까지 시 본청을 비롯해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등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분야는 응급의료, 대중교통안전 등 시민 불편분야와 무단결근, 허위 출장 등 공직기강, 부정 청탁, 토착비리 등이다.

서울시는 감사위원회 소속 전문 감찰요원으로 기동감찰팀을 구성해 비위행위 발생 가능성이 큰 취약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감사를 실시하고, 점검기간 중 금품수수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화재 취약시설이나 공영 주차장, 대규모 행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전 공직자들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직무에만 전념하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무 전념을 통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