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자몽에이슬' 출시 하루 만에 100만병 판매

by함정선 기자
2015.06.23 12:55:42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순하리 처음처럼’, ‘자몽에이슬’,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과즙 소주 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출시된 지 하루 만에 100만병이 판매되는 제품까지 등장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자몽 과즙을 넣은 ‘자몽에이슬’이 출시 하루 만에 115만병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자몽에이슬은 지난 19일 출시돼 이날 저녁부터 강남역과 홍대, 가로수길 등 주요 음식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출시 이후 첫 주말이 지나고 대부분 업소가 출시 초기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자몽에 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판매 채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과즙 소주 시장을 연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한 달 만에 2200만병 판매를 돌파했고, 무학(033920)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병 판매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