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5.01.30 15:06:29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현대캐피탈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
S&P는 또 현대캐피탈의 단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은 ‘A-2’로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의 아세안 스케일 채권 등급은 ‘axAA-’ 에서 ‘axAA’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차(005380) 신용등급 상향(BBB+→A-)을 반영했다”며 “현대캐피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core) 자회사로 평가하고, 그룹과 일체화된(integral) 사업관계를 맺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대캐피탈에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현대카드의 ‘BB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유지했다. S&P는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업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캐피탈 및 그룹 내 다른 핵심(core) 자회사들에 비해 향후 그룹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