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7.03 16:57:4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항암백신 ‘GV1001’을 암환자에게 투여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엘젬백스가 리버풀 항암센터와 영국 암연구소로부터 ‘GV1001’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관계자는 “항염 기전에 대한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리버풀 항암센터의 임상 총책임자들과 텔로백(Telovac) 임상참여 환자들의 항염 결과를 도출하기로 합의한 이후 연구 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최종보고서”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GV1001 투여로 생존 중간값(median survival)이 180일 이상 증가했다”며 “평균 535일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암환자의 생존기간은 환자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통상 평균이 아닌 중간값(median)을 기준으로 삼는다. 카엘젬백스는 최종보고서 검토 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고 GV1001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