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종수 기자
2009.07.30 19:49:29
[평택=이데일리 김종수기자] 42일 만에 재개된 쌍용자동차(003620) 노사간의 협상이 쟁점 현안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쯤 쌍용차 도장공장 사이 임시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협상은 낮 12시30분께 정회했다.
이어 오후 4시5분부터 협상을 재개한 노사는 저녁 7시15분께 또다시 정회한 뒤 밤 10시에 속개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정리해고 폭을 비롯한 4~5가지 쟁점현안을 놓고 본격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진 쌍용차 상무는 "협상 시한은 정하지 않았다"면서 "오랫만에 노사가 협상을 재개하는 만큼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