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결국 국민이 합니다', 예스24 독자 선정 '올해의 책'
by장병호 기자
2025.12.04 09:02:06
총 119만 5900표 독자 투표
3040세대서 최다 득표 얻어
성해나 ''혼모노'' 1020 지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온라인 서점 예스24 독자가 꼽은 ‘2025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 | 이재명 대통령 '결국 국민이 합니다' 표지. (사진=예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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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는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2025 올해의 책’ 투표에서 이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1위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지난 6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출간된 이 대통령의 책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인생과 정치철학을 정리한 책으로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2025 올해의 책’ 투표는 예스24 PD들이 추천한 300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19만 5900표가 최종 집계됐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총 1만 5788표(3.4%)를 얻어 최다 득표작으로 선정됐다.
2위는 1만 3995표(3.0%)를 득표한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차지했다. 4위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로 1만 3765표(2.9%)를 얻었다. 5위는 1만 1747표(2.5%)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였다.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는 1만 3764표(2.9%)로 전체 3위 및 문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혼모노’는 10대(6.3%)와 20대(4.6%)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1020세대에서는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최다 득표작이었고, 3040세대는 ‘결국 국민이 합니다’, 50대 이상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1020세대는 소설, 3050세대는 사회정치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예스24 ‘올해의 책’ 투표는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간 캠페인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만 표 더 늘어나며 캠패인 진행 이후 처음으로 역대 최다 기록인 100만 표를 돌파했다. 참여 독자 수도 전년 대비 3만명 이상 증가했으며, 1020세대 참여자도 약 1만명 늘어났다.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2025 올해의 책’ 투표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상품권 증정, 낭독·필사 라이브와 독서모임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