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음달까지 인천관광 협업 프로젝트 공모

by이종일 기자
2021.05.17 12:56:05

4개 안팎의 협업 사례 선정
사업화자금 4천만원씩 지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인천관광 협업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공모는 인천에서 시설·경험을 가진 전통적 관광기업과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관광스타트업(신생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인천만의 색다른 관광상품,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모에서 4개 안팎의 우수 협업 사례를 선정해 프로젝트당 최대 4000만원 상당의 사업화자금과 홍보마케팅,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조건은 △인천관광을 주제로 2개 이상의 인천 소재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서비스·제품을 제공하는 사업 △최종 선정 후 협약기간 내(올 11월까지) 사업성과가 나타나는 사업 △서로 다른 유형의 기업이 협업해 색다름을 줄 수 있는 사업인 경우이다.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관광 협업플랫폼 가입 후 서류제출 시 가점 1점이 부여된다. 시는 다음 달 2일 인천 송도 IBS타워 23층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3~11일 별도 신청을 통해 개별 현장 설명회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천의 관광기업 간 상생·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관광상품과 제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