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헤어샵,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 합병

by장영은 기자
2020.11.24 11:25:16

카카오헤어샵 운영 하시스, 휴메이저 합병 최종결정
“이미용 서비스 예약 넘어 종합 뷰티 플랫폼 될 것”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는 하시스는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로 잘 알려진 이·미용 전문기업 휴메이저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지난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결정됐다. 합병 절차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하시스는 미용실, 피부미용실, 네일샵 등 이·미용 분야 고객 관리 솔루션과 서비스 예약 플랫폼 카카오헤어샵을운영중이다. 휴메이저는 글로벌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를 비롯, 영국 프리미엄 헤어브러쉬 브랜드 탱글엔젤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하시스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헤어, 네일 서비스 플랫폼 기업에서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에 휴메이저의 우수한 제품, 유통망, 마케팅 노하우를 더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종석 하시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카카오헤어샵은 헤어, 네일, 피부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과 관련된 모든 뷰티 영역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헤어샵 앱을 통해 헤어샵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결제 시스템을 통하여 입점매장의노쇼(no-show)를 방지하고, 이용하고자 하는 헤어샵의 시술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방문할 수 있다. 또 시술 주기 및 스타일에 맞는 매장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