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수형자 전담 심리치료센터 개원

by노희준 기자
2019.03.06 11:00:00

청주여자교도소 심리치료센터 개원

홍순철(왼쪽 세 번째) 청주여자교도소장 등 관계자들이 6일 충북 청주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열린 ‘청주여자심리치료센터 개원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법무부)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여성수형자 전담 심리치료센터가 생겼다.

법무부는 6일 청주여자교도소에 최초로 여성수형자를 위한 전담 심리치료센터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청주여자 심리치료센터는 여성수형자의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사범, 정신질환 수형자, 알코올 중독사범 등 특정사범에 대한 맞춤형 심리치료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심리치료센터는 4개의 전용 교육실·전문 상담실 등을 갖췄고 임상심리사·범죄심리사 등 전문 직원을 배치했다.

법무부는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채용을 추진해 심리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증상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법무부는 현재 청주여자심리치료센터를 포함해 전국 교정기관에 12개의 심리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