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입상작 발표

by박철근 기자
2018.04.02 12:00:00

그래픽디자인·웹툰·UCC 등 3개분야·21개 작품 선정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일 제27회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최종 입상작을 발표했다.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인식개선 공모전은 그래픽디자인, 웹툰, UCC동영상 세 분야로 진행해 최종 입상작 21점을 선정했다.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는 박제헌 씨의 ‘고용의 길을 만들어주세요’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이 작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는 인정하되 이 차이가 고용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애인을 위한 ‘고용의 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력서 이미지를 통해 구현했다.



웹툰 분야 최우수작은 박광열 씨의 ‘꿈’이 선정됐다. 꿈 앞에서는 그 어떤 장애도 상관없다는 메시지를 바리스타를 꿈꾸는 ‘지윤이’, 함께 일하는 ‘박 사장’의 이야기로 전달했다.

UCC동영상 분야 최우수작은 김영규 씨의 ‘편견이 장애입니다’가 선정됐다. 이 영상은 여러 직업 현장에서 노동이 가능한 장애인의 예시를 통해 장애 자체보다 편견이 장애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각 분야의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50만 원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은 이번 공모전의 입상작 작품집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제27회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최우수작. (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