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6.06.15 12:00: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2016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이 7월 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전형에 들어간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험을 통해 △5급 10명 △6급 15명 △7급 32명 △8급 24명 △9급 416명 △연구사 9명 등 정부 40개 부처에서 모두 50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377명)보다 34.2%(129명) 늘었다. 부처별로는 △국세청 58명 △관세청 30명 △미래창조과학부 24명 △행정자치부 21명 △농림축산식품부 20명 등이다.
채용분야는 교육과정운영, 민원상담, 기록물 및 문서관리, 차량 운전 등 행정실무에서 진료, 특허심사, 동·식물 검역, 항만감시, 시설관리, 식·의약 신소재 연구·개발, 기상서비스 등이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일정한 현장근무 경력, 관련분야의 자격증 또는 학위 등이 있으면 응시 가능하다. 올해부터 경력요건으로 응시하는 경우 ‘시험공고일 현재 최종 퇴직일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로 응시요건이 3년에서 10년으로 대폭 완화돼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인사처는 기대했다.
원서접수는 7월 14일까지다. 서류전형은 9~10월 중, 면접시험은 12월 16~2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017년 3월 3일이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육아·가사 등과 직장생활 병행을 필요로하는 반듯한 공직가치관을 가진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