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2.05.07 18:11:20
맞춤형 건강식품 제격..야외·운동용품도 인기
실용만점 주얼리 세트 호텔1박·공연 추억 만들기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어버이날이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야 1년 내내 가져도 모자란 법. 하지만 적어도 이날 하루 만큼은 섭섭지 않게 `표현`도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 터다.
바쁜 일상에 쫓겨 미리 마련해두지 못했다고 해도 아직 시간이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준비한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건강제품은 어버이날 선물의 `스테디 셀러`이다.
특히 최근에는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맞춤형 건강보조식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의 `닥터뉴트리`는 성별, 연령별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개발한 최적의 성분 배합을 적용했다. 이번달에는 공동구매 이벤트를 통해 정가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KT&G(033780)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에서는 `녹용의 과학을 담은 보움액` 7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녹용 한 냥(37.5g)을 함유하고 있으며 연령대별 맞춤식 제품이다.
웰빙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아웃도어 제품도 인기 선물 품목. LG패션(093050)은 무게를 크게 줄인 라푸마 `플라이테크 트레킹화`를 추천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소품으로 센스를 발휘해 볼 수 있다. 모자나 가방, 스틱과 같은 아웃도어 액세서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주는 유용한 아이템들이다.
물건으로만 드리는 선물이 식상하다면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호텔업계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부모님께 오붓한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어버이날 오후 7시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러브 앤 케어 인 블러썸`을 진행한다. 플라자호텔 스파클럽에서는 주름 관리과 긴장 완화를 돕는 100분짜리 `파워 리프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서울팔래스호텔은 오는 22일까지 `마이 스위트 패밀리`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그제큐티브 룸이나 팔래스 더블 룸 1박에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R석 2매, 마스크 팩 세트 등을 함께 제공한다.
유행에 민감한 부모님에게는 직접 고른 패션 아이템만큼 좋은 선물도 없다.
제일모직(001300)은 여성용으로는 빈폴레이디스의 플리츠 원피스를, 남성용으로는 로가디스 스트리트에서 나온 여름철 기능성 재킷과 뱀부 티셔츠를 추천했다. 두 제품 모두 시원한 착용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