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노벨의학상, 미국인 3명 공동 수상

by김수미 기자
2009.10.06 18:18:30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인 교수 3명이 노벨의학상을 공동수상했는데요. 암세포와 텔로미어 세포의 관계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연구진들은 암을 예방하고, 노화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올해 노벨 의학상은 엘리자베스 블랙번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캐럴 그라이더 존스 홉킨스대 의대 교수, 잭 조스택 하버드대 의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 미국인 과학자 세 명이 염색체가 어떻게 복제되고 퇴화되는지 연구하면서 노화와 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염섹체 끝에 붙어 있는 텔로미어와 텔로미어를 생성하게 하는 텔로머라아제 효소가 노화와 암 세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캐럴 그라이더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하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이어 잭 조스택 교수의 수상과 수상소감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5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순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벨상 수상자는 약 16억 8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3명의 수상자가 이를 나눠 갖게 됩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