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혁신으로 불완전교육 극복'…이한복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정책 발표
by정재훈 기자
2022.04.07 14:15: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공교육 혁신을 통해 불완전교육을 극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7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로비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글잘쓰는 경기교육, 학생중심 AI튜터 도입으로 공교육을 혁신해 불완전 교육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 7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로비에서 정책 발표하는 이한복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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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교와 교사가 평가와 민원에 대한 부담으로 적극적인 글쓰기 교육을 도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청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을 만들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교육 혁신 정책으로는 학생중심 AI튜터를 만들어 사교육이 따라 올 수 없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만들것”이라며 “경기도의 규모와 잠재력이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교육혁명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돌봄을 위한 키즈존 100개 설치 △청소년 전용 북카페 △운전면허증 등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돌봄 정책은 어른들의 관점에 머물러 있어 정작 당사자인 아이들의 행복을 소홀히 해왔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넓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머무를 수 있는 키즈존 100개를 만들어 아이들을 위한 돌봄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북카페를 만들어 어른들의 눈치 보지 않고 ‘놀고, 공부하고, 상상할 수 있는 청소년들만의 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복 예비후보는 “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세우는 일 만큼 직접적으로 내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정책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내 삶을 바꾸는 경기교육’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