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채연 기자
2022.01.07 16:34:03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성장 둔화세
"실리콘 부족사태가 단말기 생산 지연"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 사용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제시 앤더슨 스페이스X 엔지니어는 “스타링크가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서 14만5000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초 사용자가 14만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달만에 5000명 늘어난 것으로 이전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지적이다.
스페이스X가 2020년 10월 스타링크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매달 약 1만1000명의 사용자를 유입시켰다. 최근 두달간의 가입자 증가세는 이전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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