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1.07.01 11:51:30
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334명
델타변이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
"일주일간 위험도 평가해 재연장 결정"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새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연기됐던 서울 등 수도권은 불안한 방역상황이 계속되면서 추가 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마포구 소재 댄스 연습실 관련 8명,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7명, 강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등이다. 아직 감염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8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40%에 달한다.
올 들어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를 오르내렸다. 다만 지난달 22일부터는 검사건수와 상관없이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 지난달 29일 395명으로 치솟은 뒤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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