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서울마포서와 북한이탈주민 지원 MOU 체결
by이성웅 기자
2018.12.11 13:45:24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2억5000만원 상당 생필품 지원
| 애경산업은 11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송기복(오른쪽) 애경산업 상무, 이종규(가운데) 서울 마포경찰서장, 김동우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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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서울 마포경찰서와 11일 오전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송기복 애경산업 상무, 이종규 서울 마포경찰서장 등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포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애경산업의 생활필수용품인 세제, 샴푸, 치약, 화장품 등 생필품을 분기별로 후원할 예정이다. 전달된 생활필수용품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50여 가구에 나눠질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처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새롭게 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지원, 2016년부터 하나원 교육생 퇴소식에 맞춰 자립을 위한 물품 후원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생활필수용품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중 일부는 사회적 편견에 의해 신분 노출이 어려운 계층도 많아 지원과 응원의 손길이 특히 필요해 지원을 시작했다”며 “우리 회사의 제품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