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델 선현이, 위암 투병중 숨져.."내면마저 매력적인 사람"

by박지혜 기자
2015.12.17 10:55:44

사진=매거진 맥심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레이싱모델이자 남성매거진 맥심(MAXIM)의 모델로 활동한 선현이가 위암 투병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맥심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5일 선현이가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서로의 온기가 유독 그리운 추운 겨울, 그녀가 견뎠을 고통과 외로운 싸움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고통이 없는 곳에서 부디 평온함을 찾길 진심을 담아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현이는 2014년 미스맥심 콘테스트 톱 16에 이름을 올리며 매거진 모델로 활동했다.

맥심은 “선현이와의 작업은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매력적인 외모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쾌활한 성격과 배려 덕이었지요.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내면마저 매력적인 사람은 드물지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그녀는 그런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습니다”라며 그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