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포스코, 올 매출 31조9천억원으로 상향

by김자영 기자
2010.04.13 18:53:04

[이데일리TV 김자영 기자] 앵커: 이제 우리기업들도 어닝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조금전포스코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증권가 예상을 다소 밑돌기는 했지만 포스코는 올해 철강산업 호황을 전망하며 경영목표를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자영기자와 알아봅니다.

     

앵커: 포스코 1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포스코의 1분기 매출은 6조9500억원으로 7.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4470억원으로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산업이 호조를 보였고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올해 경영목표치도 상향했다구요?

기자: 포스코(005490)는 오늘 실적발표와 함께 경영목표치로 상향조정했는데요. 철강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올초 CEO포럼에서 포스코는 올해 매출을 29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2조4000억원 늘린 31조9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조강 생산량 목표치도 당초 3440만톤에서 3450만톤으로 10만톤 늘려잡았는데요. 각각 8%, 34% 늘린 것입니다.

앵커: 다른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줄줄이 이어지죠?
 
기자: 업계별로 살펴보면요. 먼저 에너지업체들이 이번달 말부터 5월초까지 이어집니다. SK에너지(096770)가 이번달 23일, LG화학(051910)이 27일, S-오일이 다음달 6일입니다.

유통업계는 현대백화점(069960), 롯데쇼핑(023530), GS홈쇼핑(028150) 등이 모두 4월말로 잡혀있고 신세계는 다음달 15일에 실적발표를 합니다.

LG텔레콤(032640)과 SK텔레콤(017670)이 각각 이번달 27일과 30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 주요 건설사들은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2일과 30일에, LG전자(066570)는 이번달 마지막주로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 삼성전자는 지난주 사상 최대 실적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