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다시 꺾였다…보합 전환

by김아름 기자
2023.11.23 14:21:42

한국부동산원 11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매매가격 0.00% 보합, 전세가격 0.10% 상승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전환했고 전셋값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3%→0.01%) 및 서울(0.05%→0.03%)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2%), 세종(0.10%→-0.02%), 8개도(0.02%→0.01%), 시도별로는 충북(0.06%), 전북(0.04%), 서울(0.03%), 대전(0.03%), 경기(0.02%) 등은 상승했고 울산(0.00%), 경남(0.00%)은 보합, 부산(-0.06%), 인천(-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0→89개) 및 보합 지역(14→7개)은 감소, 하락 지역(62→80개)은 증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의 경우 매도, 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축소되고 매수문의 감소로 일부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라고 말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8%→0.16%), 서울(0.19%→0.17%) 및 지방(0.04%→0.03%)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2%), 세종(0.28%→0.24%) 역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8개도(0.04%→0.04%)는 보합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0.24%), 경기(0.19%), 대전(0.18%), 서울(0.17%), 충남(0.10%), 전북(0.09%) 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 부산(-0.03%), 경북(-0.02%), 대구(-0.02%)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4→123개)은 감소, 보합 지역(8→8개)은 보합, 하락 지역(44→45개)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