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대의 공중전력 동원"..한미 공군, 공격훈련 `맥스 썬더` 실시

by박지혜 기자
2016.04.20 13:51:3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과 미국 공군은 지난 15일부터 연합 비행훈련 ‘맥스 썬더(Max Thunder)’를 군산 비행장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맥스 선더’는 양국 간 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항공기 100여 대와 장병 18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미군은 병력 1200여 명과 7공군 소속 F-16 전투기, 제12해병비행전대 소속 F/A-18 전폭기, 제138 미 해군 전자공격대대의 EA-18G 전자전기 등이 참가했다. 우리 공군은 병력 640여 명과 F-15K, KF-16 전투기, FA-50 경공격기 등을 동원했다.

한미 공군은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북 군산 비행장에서 항공전역훈련인 ‘맥스 썬더’를 실시한다. 사진은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 FA-18 전투기의 모습 (사진=미 7공군 제공/연합뉴스)
한미 공중전력은 아군 역할의 청군(Blue Air)과 적군 역할의 홍군(Red Air)으로 팀을 구성해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공중전과 전술폭격 임무를 실전처럼 수행한다.

테런스 오샤너시 미 7공군사령관(중장)과 이왕근 공군 작전사령관(중장)은 이날 ‘교차 지휘비행’도 실시한다. 오샤너시 사령관은 미 7공군사령관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FA-50 경공격기, 이 중장은 미 F-16 전투기에 각각 탑승해 지휘비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