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 하나로마트서 '육우고기' 판매

by함정선 기자
2016.04.08 15:20:0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 중인 농협유통과 손잡고 육우고기 소비활성화를 위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육우는 한우와 동일한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쇠고기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하며 한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별도 위생관리를 요하는 축산물 가공처리법에 의해 한우나 수입육을 판매하고 있는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유통망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산 육우고기의 판로확보를 위해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수원점, 하나로클럽 용인점에 입점했다.



4월 입점한 농협하나로클럽 용인점은 사업자회원과 일반회원을 위한 융복합형 매장으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육우고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입점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육우고기 부위별로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시작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8일부터 10일까지 창동점에서는 주말 3일 동안 직접 육우고기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무료 구이 시식회를 진행하며 등심과 채끝살 등 다양한 부위의 육우고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