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방성훈 기자
2014.10.21 14:01:23
윤상직 산업부 장관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 발표
생활용품 산업→'Creative & Cool 산업' 재도약 지원
100대 세계적인 생활명품 육성, 협업·성장생태계 구축 등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네쥬얼리는 금속공예로는 표현하기 힘든 섬세함과 정교한 디자인을 자수와 뜨개질 기법에 적용시킨 자체 기술로 ‘은수공예 스카프형 목걸이 수(繡)카프’를 제작했다. 미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으며, 지난 2006년엔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수공예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RND+가 제작한 강아지 모양의 조명은 실제 강아지를 어루만지듯 턱을 쓰다듬으면 불이 켜지거나 꺼진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머금고 있는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라는 뒷 이야기도 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앞으로는 이처럼 한국적인 특성을 살려 고급화 시킨 가구와 완구, 안경, 시계, 가방, 신발 등의 생활용품이 ‘100대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집중 육성된다.
또,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생태계도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글로벌 생활명품 출범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7대 전략분야 17개 업종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7대 전략분야 17개 업종군은 가구(인텔리전트 가구, 첨단 디스플레이 융합 가구), 완구(스마트 토이, 교육·치료, 신소재접목 완구), 안경(다기능 안경, 신소재 접목 안경, 디자인강화 안경), 시계·주얼리(모듈형 주얼리, 문화 접목 주얼리, 다기능 시계) 등이다.
또 레저용품(증강현실 운동기구, 아웃도어 생활용품), 가방(신소재접목 가방, 에너지세이빙 가방), 신발(사물인터넷기반 헬스케어 신발, 신소재 접목 신발) 등도 전략품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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