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열차 치이고도 살아 남은 `기적의 아기`

by김수미 기자
2010.05.27 18:42:06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아이들에게서는 항상 절대 눈을 떼지 마셔야겠습니다. 호주에서 생후 15개월 된 아기가 유모차와 함께 열차와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는 사건이 일어나,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습니다. 터키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난간에 매달려 장난을 치던 아이가 추락했지만 역시 무사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호주 멜버른의 한 지하철 역 승강장.

생후 15개월 된 남자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아차`하는 사이에 기차가 들어오는 선로 위로 추락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마침 역으로는 기차가 진입하고 있는 상황!

아기를 태운 유모차는 결국 열차에 치였지만, 아기는 기적적으로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고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사고는 아기와 함께 열차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잠시 유모차에서 눈을 뗀 사이 순식간에 발생했습니다.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유모차에 함께 타고 있던 세 살박이 형이 밖으로 기어나오면서 유모차가 굴러간 것입니다.




열차는 유모차와 부딪힌 뒤 약 10m 가량을 더 주행했지만, 아기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아기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바깥 부분에 매달려 장난을 치던 4살 소년이 1층으로 추락했지만 주변 상인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소년은 쇼핑몰 2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레일바깥 부분에 매달려 올라가는 장난을 치다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침 쇼핑 몰 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가 이 순간을 생생히 담았고, 전세계 네티즌들은 `나이스 캐치`라며 아이를 구한 상인의 기지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