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신촌 ‘토끼굴’서 그라피티·음악 축제 연다

by신수정 기자
2025.12.04 08:59:44

5일 신촌역 인근서 개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버드와이저는 오는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굴다리인 ‘신촌 토끼굴’에서 문화공연 ‘더 래빗홀(The Rabbit Hole)’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버드와이저, 신촌 ‘토끼굴’서 그라피티·음악 축제 연다. (사진=버드와이저)
이번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그라피티 문화를 조명하고 아티스트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라피티가 허가된 공간인 신촌 토끼굴을 무대로 선정해 도심 속에서 거리 미술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형 캔버스가 설치된다. 글로벌 아트 컴퍼니 ‘악수(AXOO)’ 소속 아티스트 제바(Xeva)와 더즈니(Doezny)가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더즈니의 그림과 버드와이저 로고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스텐실 체험도 할 수 있다.



토끼굴 내부에서는 DJ 공연이 열린다. DJ 앤도우(Andow)와 DJ 겸 프로듀서 말립(Maalib)이 출연해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 도심 터널이라는 독특한 공간 특성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버드와이저는 자유·열정·도전정신을 강조해 온 브랜드로서 여러 장르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아티스트들을 꾸준히 응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아티스트의 창작과 표현을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드와이저는 2019년부터 자체 음악 플랫폼 ‘버드엑스비츠’를 운영하는 등 유망 아티스트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