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국토부 산하 연봉 1위`

by박지혜 기자
2016.02.25 11:04:0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뽑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대학생 918명을 대상으로 ‘2016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공공기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그 결과 조사대상 50곳 가운데 ‘인천공항공사’가 응답률 9.5%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4년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중 직원 평균 연봉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기준 신입사원 초임은 4108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어 상위 10권 내에 한국전력공사(5.7%), 한국관광공사(4.7%), 한국공항공사(4.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3.7%), 한국수자원공사(3.7%), 코레일(3.6%), 국민건강보험공단(3.1%), 한국마사회(3.1%), 한국수력원자력(3%) 순으로 포함됐다.

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성별로 보면 남자 대학생은 인천공항공사와 한전이 응답률 7.7%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대학생은 인천공항공사(11.3%)와 한국관광공사(5.8%)를 1, 2위로 꼽았다.

또 남학생은 고용안전성(18.3%)을, 여학생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4.2%)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순위는 모두 우수한 복리후생(남 15.8%, 여 13.9%)이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총 10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했으며, 청년인턴은 3분기에 체험형 인턴으로 60명을 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