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3.09.26 15:45:2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30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56포인트(1.05%) 오른 53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2억원, 25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58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3.80%), 정보기기(3.03%) 오락문화(2.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약,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등도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1.98%) 종이목재(-1.09%) 통신서비스(-0.91%) 운송장비부품(-0.2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600원(1.30%)오른 4만680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파트론(091700)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
반면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성광벤드(014620) 포스코켐텍(003670) 위메이드(112040) 에스엠(04151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미국 엘러건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메디톡스(086900)가 급등세를 기록했고, 대명엔터프라이즈(007720)는 세방전지와 2차전지 관련 MOU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베리타스(019660)는 최대주주 에스비아이코리아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인 상신이디피(091580), 피앤이솔루션(13139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LED투자 활성화 대책 수혜 기대감으로 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046890), 루멘스(038060)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69개 종목이 올랐고, 330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6549만주, 거래대금은 1조631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