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평택에 ‘행복숲정원’ 조성…“지역 사회와 상생”

by박순엽 기자
2023.06.21 15:30:00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일대에 정원 조성
ESG 마스터플랜 중 하나…“지역발전 기여할 것”
봉사활동·북카페 설치까지 지역 상생 계획 지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가스가 지역 사회와의 꾸준한 상생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는다.

SK가스(018670)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일대에 313제곱미터(㎡) 규모의 ‘행복숲정원’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엔 정장선 평택시장,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 정용규 SK임업 상무 등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숲정원 프로젝트는 SK가스의 ESG 마스터플랜 중 ‘생태보호·도시숲 조성’ 활동의 하나로, SK가스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숲을 조성해 깨끗한 지역 사회 환경을 만들고자 진행되고 있다.

SK가스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대에 150평 규모의 첫 번째 행복숲정원을 조성해 기부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조성이다. 이번 행복숲정원은 ‘자연의 하모니’라는 콘셉트로 정원·휴식공간을 기존 식재와 조화롭게 조성해 평택시민과 방문자들의 휴식·소통 공간으로 꾸몄다. 주변에 안중체육관, 노인복지관, 아파트단지와 학교 등이 있어 시민 접근성도 좋다.



숲정원엔 문그로우, 산딸나무, 화살, 흰말채, 조팝, 수수꽃다리, 배초향, 구절초, 호스타, 애기기린초 등 총 870본의 수목과 관목을 선정해 식재했다. 첫 번째 행복숲정원에도 도입한 ‘코드지시스템’(CODE.G)을 적용해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토양, 온도, 습도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 자동으로 물 공급이 되도록 했다.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은 “행복숲정원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평택시민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평택시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SK가스는 서평택 방정환 지역아동센터에 청소·보수, 아동 학습지도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택호·남양호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지역 인근을 청소하는 1사 1연안 가꾸기도 연 3회 시행하고 있다. 포승읍 결연 아동 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겨울에는 방정환 센터와 요양원에 총 1톤(t)에 달하는 김장 지원·방한 KIT 지원도 진행 중이다.

SK가스는 앞으로 평택시에 ‘지관서가’ 설치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SK의 ESG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문학 거점 공간이다. 북카페 형태로 현재 울산광역시에 5호점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SK가스는 지난 12일 평택시와 지관서가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용규(왼쪽부터) SK임업 그린인프라비즈 담당,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 정장선 평택시장, 김진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이 21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에서 진행된 ‘행복숲정원’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