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로봇청소기..LG전자, '코드제로 R9 씽큐' 출시

by윤종성 기자
2018.05.14 10:00:01

더 똑똑해진 AI· 강력한 청소성능 갖춰
5단계 미세먼지 차단..가격은 149만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066570)가 더 똑똑한 인공지능(AI), 강력한 청소성능,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를 14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모델명: R958DA, R958RA)은 ‘3D 듀얼아이’ 등 고성능 센서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했다. 이 때문에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거나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하는 능력이 정교해져 더 똑똑하게 청소한다.

‘3D 듀얼아이’는 △광각으로 최대 160도 범위 내에 있는 사물을 인식하고 집안의 공간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3D뷰’ △얇은 의자다리도 피해갈 수 있는 수준의 ‘3D센서’로 주행성능을 대폭 높였다.

또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 탑재로 카펫, 코너, 먼지가 많은 곳 등을 스스로 파악해 흡입력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침실, 거실, 주방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만 선택해서 청소하는 기능인 ‘인공지능 마이존’도 탑재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코드제로 A9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를 적용했다. 코드제로 A9의 고성능 모터를 적용해 최대 90분의 청소시간은 물론, 강력한 청소성능까지 구현한 것이다. LG전자는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코드제로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2중 터보 싸이클론’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청소내내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프리미엄 청소기가 갖춰야 하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신제품에는 ‘5단계 미세먼지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했다.

특히 PM2.5(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인 먼지, 1㎛는 1백만분의 1m)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 있어 로봇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독일국제공인시험기관 SLG와 영국알레르기협회 BAF로부터 미세먼지차단과 알레르기유발물질제거 성능을 인정받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코드제로 R9 ThinQ는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다”며 “모터, 인공지능 등 LG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이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다크실버, 보헤미안레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49만원(출하가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