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6.07.15 14:43:48
마스크팩 시장 1위 위자후이와 계약 체결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온(069110)이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다.
코스온은 중국 화장품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인 위자후이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온이 생산하는 화장품과 마스크팩을 중국 내에서 판매하는 내용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코스온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위자후이는 신뢰성 높은 공급처를 얻게 됐다. 위자후이는 오픈 소싱 전략을 통해 천연원료로 만든 한국산 화장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코스온의 경우 GD-11과 아가타 등 자체 생산 제품의 위생 허가를 속속 취득하고 있어 위자후이와 협력할 수 있는 제품군이 다양하다.
코스온 관계자는 “우선 1차로 마스크팩을 공급하고 향후 위자후이가 원하는 제품군을 독자 기술로 생산할 예정”이라며 “별도로 브랜드 합작법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연내 ODM(제조업체 개발생산)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자후이는 샤오미와 중국국가개발위원회가 지분 참여를 한 업체로 자체 브랜드 ‘위니팡’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독자 개발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통해 하루 100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코스온은 다음달 15일 동대문 APM 내에 딜러 매장을 오픈하고 APM과의 콜라보레이션, PB(private brand) 제품 출시에도 주력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