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5.12.22 12:24:49
암 발생환자 5년 생존률 69.4%… 5년전 대비 15.6%포인트↑
2013년 신규 암 환자 22만 5343명… 10년 전 비해 80% 급증
갑상선암·위암·대장암·폐암·유방암順 암 환자 발생 많아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암환자의 생존율은 69.4%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암 환자 생존률(53.8%) 대비 15.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암종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위암의 생존률이 73.1%로 5년전에 비해 15.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립선암 92.5%(12.3%포인트), 간암 31.4%(11.2%포인트), 대장암 75.6%(9.0포인트), 비호지킨림프종 68.4%(8.4%포인트), 폐암 23.5%(7.3%포인트) 순으로 생존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 5343명(남성 11만 3744명, 여성 11만 1599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환자는 2012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10년 전인 2003년에 비해서는 대비 79.3%나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