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초청 행사 개최

by권오석 기자
2022.02.25 14:54:17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 진행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존영 북관대첩비민족운동중앙회 이사장이 25일 북관대첩비 전시회 및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짐 로저스 회장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등 참석자들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업으로 통일을 열다`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문표 의원실)
이날 세미나엔 세계 3대 투자자이자 북한 전문가인 짐 로저스(Jim Rogers) 회장이 남북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승현 국회입법조사처 외교안보팀 입법조사관과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

짐 로저스 회장은 “통일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을 떨쳐내야 한다”며 “통일이 이뤄 지면 한반도에 굉장한 경제적 성장이 될 것이며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 국민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한반도의 통일을 원치 않는다며 그 이유는 한국의 발전과 번영을 원치 않기 때문에 일본은 통일을 어떻게든 막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본과 기술이 북한의 노동력과 결합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더 나아가 통일농업은 한반도 전체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세미나 개회사에서 “이제는 북한과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을 맞이해야 할 시점”이라며 “과거 햇볕정책을 필두로 현금과 물품을 단순히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우리의 선진화된 영농기술 전수를 통해 평화의 물꼬를 터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