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염지현 기자
2013.05.20 17:21:10
26살 텀블러 창립자
야후 인수로 돈방석에 올라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국 고등학교 중퇴자가 자신이 만든 인터넷 사이트를 팔아 억만장자가 돼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마이크로 블로킹 사이트 ‘텀블러(Tumblr)’ 창립자 데이비드 카프(26)다.
야후는 19일(현지시간) 텀블러 사이트를 11억 달러(약 1조2292억 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카프가 보유한 텀블러 지분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억만장자(billionaire)‘로 불릴 만큼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카프는 영화음악 작곡가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뉴욕 맨해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1세에 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
그는 15세에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홈스쿨링(가정교육)으로 교육을 받았다. 또한 17세 때는 일본에 건너가 프로그래머 공부를 한 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21세였던 지난 2007년 텀블러를 설립했다.
텀블러는 사진과 문자, 비디오를 빨리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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